샌디에고 투어에 이어서 엘에이 투어까지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텐션이 높은 거 같고 더 재미있고 그랬네요. 똑같은 레파토리면 지겨울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게 강약 조절하면서 말씀하시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시간을 아껴야 하는 그룹 투어의 특성을 잘 살려서 스팟은 어디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빠짐 없이 알려주셨고, 특히 사진을 정말 잘 찍으십니다 :) 사진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예요.
그리고 게티 센터에 갔을 때는 솔직히 미술이 뭔 지도 잘 모르지만 일단 유명하니까 가자~ 주의였는데 가서 설명해주시는 걸 듣는 순간 뭔가 그림이 정말 달라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자칫하면 지루할 뻔한 내용들을 역시나 텐션 높게 잘 설명해주시니까 하나도 안 지루하고 오히려 재미있었네요. 썬님이 학교 선생님이셨다면 집중력 최고였을 정도로 :)
뜻밖의 선물도 정말 감사했고 마지막까지 따뜻한 포옹, 그리고 메시지까지... 다시 서부에 오면 썬님을 안 찾을래야 안 찾을 수가 없게 만드는 투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