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요세미티 투어를 갈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투어 가격도 좀 쎈 것 같았고 카라반에서 자는 것도 불편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요세미티가 이 가격만큼 정말 가치가 있을까? 누구는 설악산 같다던데...라는 고민도 했었습니다. 근데 정말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이드님이 너무 좋으셨어요. 앤디 가이드님과 1박2일을 했었는데요, 박학다식하셔서 요세미티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까지 너무 재밌게 잘 설명해주셔서 여행을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었고 사진이 잘 나오는 스팟도 알려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인생사진도 건졌어요^^ 저녁에 먹은 바베큐도 맛있었고 은하수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카라반은 처음 숙박해봤는데 2인실은 따로 커튼도 칠 수 있고 아늑했고 샤워도 카라반 안에서 하면 되어서 편했어요. 미국 여행 중에 요세미티가 제일 좋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요세미티가 인터넷이 잘 안 터져서 개인여행으로 가기엔 많이 힘들 거 같아요. 그래도 미국서부 왔으면 요세미티는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투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