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에 따른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은 합니다만 너무 별로였습니다.
가이드분이 너무 혼자 신나서 설명하십니다. 80분간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던 전날 덕투어 때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정말 혼자만의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왔을때 복장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요. 하버드 티셔츠는 아니더라도 공식적으로 쓸수는 없으나 투어 가이드의 복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일반적일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하버드 투어하면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곳들 (동상이나 도서관 입구, 채플 입구, 등등)은 전혀 가지도 않고, 건물 벽만 따라서 밖으로만 돌았습니다. 거의 끝나갈 무렵 본인이 너무 말이 많았죠? 이해해주세요. 라고는 하더군요. 70분의 시간이 지나고 shop에 도착한 이후, 약속이 되어 있던 지인의 부인이 내부 투어는 진행해 주었습니다.
전일 덕투어는 적지 않은 금액에도 아깝지 않았는데, 이번 투어는 작은 금액에도 괜히 진행했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