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하나 보고 간 케언즈이기에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 + 최고였습니다.. 인생 스노쿨링 했어요. 또 가고 싶고요... 월리랑 수영하면서 노는데 황홀하더라구요. 제가 간 날이 역대급 사람 많았던 날이랬는데 (240명 탔다고 하더라고요ㅋㅋ) 그럼에도 막 너무 복잡하지 않고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서 괜찮았어요. 날씨가 구려서 파도도 세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최고였습니당. 멀미약 한국에서 꼭 챙겨가서 배 타기 30분 전에 드세요.. ㅜ 멀미 많이 나서 스노쿨링도 못하고 계속 토하고 잠만자다 가는 사람 여럿 봤거든요. 그리고 배에서 빌릴 수 있는 잠수복 (?) .. 꼭 !!!! 챙겨 입고 노세요.. 사진 예쁘게 찍으려고 그냥 래쉬가드만 입고 놀았다가 몸 뒷판 다 빨갛게 익어서 고생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