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큐트래블 그랜드캐년+앤텔로프 캐년+홀슈밴드+파웰호+별관람 1일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출장 복귀길 LA 체류 일정이 단 3박 4일이었으며, 그나마 마지막날은 오전 출발로 인해 사실상 2박 3일의 일정이라 그랜드캐년은 꼭 보고 싶었지만 LA 출발 투어로는 시간 맞추기가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선택한 건, 모든 짐은 보관소에 맡겨두고 저가항공을 이용해 라스베가스로 이동하여 당일 투어에 참석하는 것이었고, 선택 기준은 ‘해당 일자에 출발 가능한가’ 뿐이었습니다.
‘매일 365일 출발’이라는 문구 하나만으로 큐트래블 상품을 선택하였고, 16일 21:34 LAX-> 20:19 LAS 도착, 17일 01:00 라스베가스에서 투어 출발 후 20:00경 라스베가스 도착, 18일 05:05 LAS-> 05:50 LAX 도착의 무리한 일정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스케줄만 보고 참가하였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투어였습니다. 꼼꼼한 픽업부터 시작하여 안전하고 능숙한 운전, 친절하고 전문적인 설명, 각 포인트마다 열정적인 사진촬영 등 뭐 하나 부족한 점이 없었고, 특히 저처럼 혼자 참석한 분이 소외되지 않도록 잘 챙겨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Tom 전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투어 프로그램이 아니면 이 모든 명소들을 짧은 시간 내에 돌아보기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당일치기 투어였다는 점이며, 언젠가 다시 기회가 온다면 조금 더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그랜드캐년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때도 큐트래블과 인연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귀국 후 밀린 일이 많아 후기작성이 늦었습니다. 가이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