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승 렌터카를 신청했는데 덕분에 마지막날 우붓투어는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약속 픽업 시간과 20분 늦게 나온것은 기본이고......차가......1980년대 이후 이렇게 낡고 노후한 차는 타본 적이 없는 듯 합니다. 차에서 계속 불연소된 배기가스 냄새가 나고 덜덜 거리고, 한쪽 유리창은 고장나서 열리지도 않고
에어컨 바람 닫는 곳도 한군데는 망가져서 작동도 안하고. .....
큰 아이는 덜덜거리는 차 덕에 멀미하느라 힘들어 하고.....
갑자기 운전기사 우붓을 잘 몰라 한국말을 조금 하는 가이드가 도와준다고.....
그래서 오케이 하고 같이 다니는데..... 데리고 간 식당은 완전 바가지 요금였습니다.
(4인가족 식사 한국돈으로 80000원, 계산시 자동으로 팁이 붙더라고요.)
결국 차에 타고 있는것 자체가 고통스러워 여행 완료 못하고 저녁 다 되어 공항 호텔(노보텔) 새로 잡아서 몇시간 이라도 쉬고 가자 하고 호텔로 가서 쉬었습니다.
한국 회사라 믿고 갔는데 이렇게 노후하고 낡은 거지같은 차가 나올줄 정말 예상 못했고, 가이드가 바가지를 제대로 씌울줄 예상 못했습니다.
3번째 여행이라 어느정도 발리를 알고 있는데..... (그냥 그랩택시 잡을걸...후회가 막심)
다시는 한국 여행사에서 이런 렌트 안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