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후기를 남기려했는데 밀린 일정을 소화한다고 이제야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처음에 홀로 자유여행 1박을 하려고 했는데 개인 사정상 여의치가 않아 급히 신청하게 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이라 사실 갈 수 있는 코스가 제한되어 있음에도 멋진 뷰포인트와 지루한 차량 이동 사이사이 요세미티와 샌프란시스코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니 시간이 훅훅 지나가더라구요. 사실 저는 요세미티가 처음이 아님에도 일부러 눈이 내린 요세미티를 보고 싶어서 가고자 했고, 제한된 코스가 많았던 만큼 걱정이 많았으나 지금 생각하면 괜한 걱정만 했었네요. 특히, 첫째날은 날씨가 눈비가 내려 너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유연하게 일정을 조절해주신 덕에 기억에 남는 추억도 남기면서 동시에 다음날에는 이전날 못봤던 좋은 뷰까지 다보면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도 있었구요. (하이킹을 해가 질때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ㅎㅎ )
투어하는 순간 이외에도 섬세하게 신경써주시는 부분이 많아 되게 감사했었는데요. 제 경우 집결지까지 이동하는데 멀리서 가야하는 상황이라 좀 곤란한 상황을 마주했었는데 관련해서 교통편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셨고, 저녁 이후 즐길 맥주나 음식 같은것도 팁을 알려주셔서 여러모로 불편하지않고 오히려 즐겁게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결살 바베큐 아직도 기억나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 다음이 기회가 되어서 또 갈 수 있게 된다면 그때 봤던 아주 귀엽고 이뻤던 고양이 미미(혹시 이름이 틀렸다면 죄송합니다ㅠㅠ)도 다시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