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관광의 중심지가 나라시(奈良市)에 위치하는 광대한 나라공원입니다. 특히 동대사(東大寺)의 대불(大仏)과 약 1300마리의 사슴이 국제적으로 유명하며, 흥복사(興福寺), 동대사(東大寺), 춘일대사(春日大社), 정창원(正倉院) 등 세계문화유산 다수와 국보급 문화재가 모여 있어 짧은 시간에 관광을 하는 데 적합합니다. 공원 도처에 여유롭게 거닐고 있는 사슴이 관람객 가까이 다가와 먹이를 달라고 하는데, 사슴이 춘일대사에 신을 태우고 왔다 하여 신성시하며 과자처럼 생긴 전용모이(시카센베/鹿せんべい) 이외에 함부로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하고 있습니다. 가을에 개최하는 정창원 전람회에서는 고대 천평(天平/8세기 성무천황)시대의 화려했던 불교 문화를 볼 수 있으며, 봄에는 벚꽃(桜)이 유명하여 일본 사쿠라 명소 100선의 하나로 지정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불전 경내와 몇 개의 사찰을 제외하고는 입장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