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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2명이 간 여행인데, 둘 다 매우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3일 간 고생하신 엘리 가이드님 지칠 법도 한데 늘 웃음과 사람을 편하게 대해주는 배려심을 잃지 않으셔서 더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엘리 가이드님과 함께하는 투어가 정말 많은 점이 기억에 남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장점을 꼽아보면 1) 가이드님의 풍부한 지식: 각 지형이 어떻게 지질학적으로 형성되었는지,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는지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식이 그냥 지어내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으로 다 근거를 가지고 공부하셔서 말씀하시는 것이라 더 신뢰가 가요~ (의심 많아서 구글 스칼라 검색해본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ㅋㅋㅋ) 물론 이러한 지식이 없이도 워낙 자연의 위대함에 압도되는 풍경이 많아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석구석 알고 둘러보는 것도 다른 재미를 줘서 좋았어요 ㅎㅎ 2) 여유가 있는 구성+소규모 투어: 나 이곳에 가봤어! 하고 제일 유명한 곳만 띡 둘러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캐니언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여러 스팟을 데려가주십니다. 또 둘러볼 시간을 여유롭게 주셔서 약간의 트래킹(제가 저질체력이라 걱정했는데 다 할만했어요! 어르신들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ㅎㅎ)을 늘 할 수 있어서 earthing도 하고 풍경을 감상해서 더 기억에 남는 투어가 되었습니다. 트레일 워킹은 브라이스의 나바호 트레일과 유타의 아처스가 기억에 남네요! 나바호 트레일 아래까지 안 내려오고 다들 위에서만 구경하시던데 시간되면 꼭 내려가서! 둘러보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그랜드캐니언보다도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일행 분들, 가이드님과 함께 구성해나갈 수 있는 투어라는 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스케쥴대로 도는 게 아니라 어느 곳이 더 마음에 들면 다함께 합의 하에 조금 더 시간을 써서 둘러볼 수 있게 해주셔요. 소규모(저희는 총 4인+가이드님)라서 서로 대화도 하고 알아갈 수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7인만 되어도 이런 게 어렵지 않을까요?) 3) 예쁜 사진 건지기!: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시 돌아보게 해줄 사진도 중요하잖아요? 가이드님이 포토스팟도 잘 아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십니다. 특히 앤텔롭캐니언! 여기는 upper가 아니라 lower로 가셔야 많이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것 아시죠? (엘리가이드님은 lower로 예약해주십니다 ㅎㅎ) 여기는 나바호족 원주민 가이드가 진행하는데요, 가이드님이 언제 가야 사진이 예쁜지 최적의 시간으로 신청해주시기도 하고, 딱 센스 있게 설명이 친절하고 사진을 잘 찍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진행해주셔요. 마지막으로 시간 되시면 꼭 3박4일 이상으로 가보세요! 저희는 여름이라 낮이 긴 덕에 2박3일임에도 무리해서 더 많이 둘러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top3는 브라이스캐년 나바호 루프, 모뉴먼트 밸리, 그리고 앤텔롭캐니언이었습니다. 고르고 보니 다 나바호족과 관련이 있는 곳이네요 ㅎㅎ 특히 모뉴먼트는 진짜 한국인을 못 봤던 거 같은데 오시면 후회 안하실 거예요!
투숙하고 계신 스트립 근처 호텔 정문에서 픽업합니다.
픽업 시간은 투어 전날 카톡으로 개별 연락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