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정부청사&아델럽 포인트(입장료 $3 별도)
주지사의 관저로 이용되는 괌 정부청사는 전통 차모로족의 건축 양식과 스페인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이 건물은 1952년에 건축을 시작해 2년 후에야 완공되었는데, 이후 태풍‘파멜라’로 일부가 파손된 이후 개축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청사 앞마당에는 초대 주지사의 동상이 있다. 괌 정부 청사의 건물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통풍이 잘 되도록 지어져서, 복도에 서 있기만 해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주지사는 괌 사람들 가운데서 선출되며, 괌 시민들은 미국의 준시민권을 갖고 있어 미국 대통령 선거권은 없다. 괌 정부종합청사는 관공서이긴 하 지만, 청사 주변에 푸른바다, 코코넛 나무, 해변 등이 어우러져 마치 공원과 같은 느낌을 준다. 종합청사 뒤의 건물에는 하얀색 벽과 계단이 있는데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 해외 CF를 찍었던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