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에 위치한 캄보디아 민속촌은 박물관과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있어 캄보디아 문화와 전통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캄보디아 건축물의 미니어처, 다양한 민족의 풍습과 관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13개의 테마 마능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마을에서는 소수민족의 춤이나 전통혼례, 놀이문화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선보입니다. 테마 마을별로 매일 공연이 열리는데 시간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원한다면 장소를 옮겨가며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각 공연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배우들은 해당 마을의 풍습을 바탕으로 무언극이나 전통춤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공연을 동일한 배우들이 소화하기 때문에 공연 하나가 끝나면 관람객과 배우들이 동시에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는 풍경이 연출됩니다. 가장 인기가 좋은 공연은 크롱마을의 ‘신랑 고르기’이며 마을의 아름다운 아가씨가 시집갈 나이가 되어 여러 신랑 후보감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익살맞고 유쾌하게 표현합니다.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민속촌의 공연으로는 보통 주말에 열리는 ‘자야바르만 7세 대제전’이 있는데 크메르 왕국의 번영을 이끈 자야바르만 7세의 리더십과 업적을 표현한 공연으로 화려한 의상을 입은 100명 이상의 배우들과 웅장한 무대연출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오후에 방문하는 편이 좋고 매표소에서 한국어 안내 리플릿과 공연 시간표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 설명기로 보다 편안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