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썸블-전문 도슨트진행 ] 내셔널갤러리 - 대기없이 바로 입장

프란체스카가 그린 그리스도에서의 세례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프란체스카는 자신이 살았던 토스카나 지방을 배경으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의 가운데에는 두 손을 모으고 세례를 받고 있는 예수, 그 오른쪽에는 그의 머리에 성수를 부어주고 있는 낙타 털옷을 입은 세례자 요한, 오른쪽으로는 강가에서 옷을 벗으면서 다음 세례를 기다리는 남자가 있으며 맨 왼쪽에는 세명의 천사가 예수가 세례를 받고 있는 장면을 구경하고 있게끔 배치를 해두었습니다. 예수의 머리 위에서는 하얀색 비둘기...

르네상스는 ‘부활’을 의미하고 고대 그리스 문화예술의 부흥과 부활을 의미한다. 14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15-16세기 유럽 전역을 풍미했었고 단지 문학과 예술뿐 아니라 정치 과학 철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그리스 문화의 부활과 재해석이 있었던 시대이다. 이 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그리스 로마신화가 교육받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에게 신화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동화 그 이상이었고, 고대인들에게는 탁월한 지혜와 심오하고 신비로운 진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

르네상스의 3대 천재 화가중 한명인 라파엘로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우르비노에서 태어난 라파엘로는 아버지가 궁정 화가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릴 적부터 미술과 가깝게 지낼 수 있었다. 1499년에는 페루지아로 가서 페루지노라는 화가에게 그림을 배웠다. 이 그림이 이 당시 그렸던 입니다. 페루지노의 유려하고 우아한 화풍이 돋보이고 이후에는 페루지노보다 더 정교한 작품을 드리며 독보적인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왼쪽 라파엘로의 그림이고 오른쪽 그림이 스승 페루지노의 그림인데 단순이 인물들을 병렬적으로 나열해놓은 페루지노의 작품에 비해 라파엘로의 그림 속 인물들이 더욱 생동감 넘쳐 보이고...

르네상스를 지나 가고 15세기 콰트로첸토(400년대)에서 16세기 트레첸토(500년대)로 접어드는 시기,이탈리아의 3대 천재화가가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이 시기는 이탈리아 미술에 있어서, 전 역사를 통해서도 가장 위대한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천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매너리즘 : 남들은 100년씩 걸릴 것들을 이 세 명이 20년만에 다 발전을 시켜버리니 이 3대 천재들의 매너, 방식을 그대로 차용했다고 해서 이후 세대를 매너리즘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쳇바퀴 돌듯이 하는 일 혹은 지겨울 때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표현을 쓰죠? 이게 바로 여기서 출발한 말입니다.

루벤스가 그린 전쟁의 신 마르스로부터 평화를 지켜내고 있는 미네르바라는 그림입니다. 루벤스는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이기도 했지만, 당시 6개국어를 할 수 있을만큼 언어에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1629년, 스페인 왕 필리페 4세의 특사 자격으로 잉글랜드를 여행하던 루벤스는 잉글랜드 왕 찰스 1세에게 를 헌정하여 양국의 평화를 도모했습니다. 즉, 이 그림은 외교적인 메시지가 강한 그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즉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이 그림의 메시지는 ‘다른 나라들과 전쟁 없이 평화롭게 지내자, 그렇게 되면 평화도 흘러 넘치게되고 부도 흘러넘치게 될 것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구약성서 사사기 13장 속 삼손은 힘이 쌘 괴력의 사나이자 팔레스타인이라 불리는 블래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지켜주는 이스라엘의 영웅입니다. 그의 힘의 원천은 바로 머리카락이었는데요. 블래셋 인들은 삼손이 사랑하는 여인 데릴라를 매수해 그의 머리카락을 잘라오라고 명령합니다. 델리라는 삼손과 사랑을 나눈뒤 자신의 무릎앞에 편안하게 잠든틈을 타 다른남자를 불러 삼손의 머리카락을 자르게합니다. 삼손의 등근육은 당장 살아 움직일듯이 사실적으로 재현해냈고 데릴라도 풍만한 몸매를 가지고있는데 루벤스는 바로크 양식에 따라 남자는 근육질의 신체를 가진 건장한 모습으로 여자는 굉장히 풍만한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40여년 동안 100점이 넘는 자화상을 남긴 화가 그리고 빛의 마법사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램브란트는 공통적으로 배경이 다 어둡거나 단색인데, 이렇게 그려야 상대적으로 얼굴이 빛난다, 빛이 없는데 빛이 있는것처럼 만들어서 빛의 마법사 로 불렸습니다. 램브란트는 빛과 어둠을 극적으로 배합하는 기법을 키아로스쿠로 기법이라 하는데 그림이 마치 연극 무대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효과적인 연출로 인물의 내면의 심연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감상자의 심리에 호소하는 그림을 그렷습니다.

바벨론의 벨사자르 왕이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약탈해온 그릇에 술을 따라 마시고 연회를 베푸는 도중 이들이 금’은’동’철 로 등으로 만든 우상을 찬양하는것에 분노한 하나님이 자신의 손가락을 드러내 벽에 글씨를 쓰는 장면을 보고 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놀라고있다. 글자의 의미를 전혀 알수없었던 왕은 다니엘에게 해석을 부탁했고 다니엘이 해석하게되는데 이글의 내용은 “ 므네므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의 해독에 따르면, 메네는 라는 말인데...

내셔널갤러리 30대 하이라이트 작품 중 하나로 얀반에이크가 그린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이라는 그림입니다. 먼저 보통의 화가들이 지금까지 광물이나 식물을 통해서 색채를 빼낸 후에 계란에 섞어서 그림을 그렸다면, 얀반 에이크는 처음으로 기름에 섞어서 그림을 그리는 유화를 발견하기도 했던 화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신실한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기독교적 메시지를 그림 속에 담기를 좋아했으며...

벨라스케스가 그린 거울 속의 비너스라는 작품입니다. 스페인 역사상 최초 누드화인데 그때 당시 스페인은 매우 보수적인 가톨릭 국가로 인간 여성의 누드화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벨라스케스의 작품도 실제 여성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었는데 큐피트와 거울을 추가로 그려 이 여인이 신화 속 비너스 임을 나타냄으로써 비난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보수적인 스페인의 사회 분위기 때문에 플랑드르의 루벤스, 이탈리아의 티치아노 같은 대가가 많은 누드화 그리는 동안 벨라스케스는 겨우 4점의 누드화만 그렸고 이 작품이 유일하게 남은 작품입니다. 24살의 젊은 나이에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가 되었고...

영국 낭만주의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입니다. 영국 근대미술의 아버지이자 영국 국민화가입니다. 풍경화를 주로 그렸지만 빛과 색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게 특기였습니다. 내셔널갤러리 기획전에서는 영국 문학에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영궁 풍경화에는 윌리엄 터너가 있다고 말했는데 영국에서는 매년 젊은 작가를 선정해 영국 최고 권위의 터너상(Turner prize)을 수여하고 있는 것만 봐도 터너는 그림을 그릴 때 어느 한지역의 세부 묘사 뿐만 아니라 대기의 변화에 따라 풍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와 풍경을 관찰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심상을 묘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는데 자신의 시각으로 관찰하여 날씨와 물, 그리고 특히 무한하게 변화하는 빛의 장대함을 충실하게 그려냈다.

기쁨과 행복을 그린 인상파 화가. 주로 웃음, 꽃, 미소, 어린아이, 여인들을 풍성한 색체로 그려 삶의 기쁨을 부드럽게 발산했습니다. 살아생전 그린5,000여 점의 작품 중 2,000여 점이 여성 인물화일 정도로 여성을 많이 그렸는데 르누아르의 그림 속 여인들은 환의의 대상으로 하나같이 동그란 얼굴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르누아르는 노년에 류머티즘과 중풍으로 건강이 많이 나빠졌는데요. 손가락이 휘어 손톱이 살에 파고들어 갈 때도 붕대 사이에 붓을 낀 채 그림을 그릴 정도로 그림에 열정적이었습니다.

태양의 화가하는 호칭을 안겨준 작품인데, 온통 노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노랑은 희망을 의미하는데 고갱과 지내게 될 기쁨과 설렘을 반영한 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빛과 색채를 달리해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모두 각기 다른 모양으로 노랗게 불타고 있는데 어떤 건 아직 봉오리고, 어떤 건 시들었고, 어떤 것은 지친 듯이 고개가 꺾여있고, 어떤 것은 쭉 뻗어 튕겨 나갈 듯 합니다. 마치 탄생과 성숙, 죽음에 이르기까지 생의 순환을 담고 있는 것 같은.... 고흐의 의자 : 고흐와 고갱이 처음에 같이 작업을 활동했을때는 굉장히 사이가 좋았지만 이 두개의 그림 때문에 고흐가 화나게되는데요, 고갱이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는걸 조롱하기위해 자기를 이렇게 그린거라 생각해 둘이 술을 마시다 고갱에게 화를 많이 내서 둘이 짧은 같은 작업생활이 헤어지게되고 고흐의 여러 정신적 문제 때문에 정신병원에 가게되는데 거기서 그린 그림이 별이 빛나는밤(가장 전성기였을 때) 이 무렵부터 터치에 율동감이 생겨 고흐가 주관적으로 관점으로 세상을 그리는 표현이 표현주의로 발전하게되 그이후에 화가들에게 큰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