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 역사는 한스 슬론 경 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원래 귀족집안의 아들로 태어났고 과학자, 생물학자를 꿈꾸던 사람이었다. 초등학생의 나이때에 크게 아프고 그 이후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
결국 왕실의 주치의가 되어 버킹엄 궁전 등에서 의사로 활동을 했다. 그 당시는 전세계의 영국이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라고 불리며 세계의 1/4를 지배하던 대영제국시대였었고 한스 슬론 경은 자메이카에 주지사 주치의로 발령이 나서 건너가게 된다. 자메이카에서 플랜테이션 농업을 하는 대농장 지주의 딸과 결혼하게 되어 돈 걱정이 없어졌다. 그래서 그가 좋아하는 연구와 수집에 열을 올렸다. 자메이카와 영국을 오가면서 하늘을 보고 천체물리학,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 해양생물학, 육지에서는 파충류, 양서류, 영장류, 조류, 더 나아가 인문학, 인류학까지도 공부하게 된다. 중간중간 발명을 하게되는데 제일 유명한 발명품은 제티, 허쉬초콜릿 드링크 같은 초코우유를 만든 것. 그는 특허를내어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는데 이를 전부 약용식물원을 파산위기에서 구하는데 기부하게 된다. 또 평생에 걸쳐모은 7만1천여점에 해당하는 수집품들이 결과적으로 대농장의 흑인 노예들로부터 온 부로 얻은것이라 생각해서 전부 몬테규하우스라는 저택에 무료로 전시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조지2세 왕에게 유물 3점당 1파운드, 총 2만파운드에 넘기게 된다. 박물관이 무료인 이유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웨스트민스터 의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