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투어] 오사카 아줌마와 함께하는 느긋한 교토여행

교토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명소의 하나 기요미즈데라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뜻의 청수! 바로 이성스러운 샘물을 마시고 본당간논상에 기원하기위해 1000년동안 많은순례자들이 청수언덕길을 마다않고 찾아옵니다. 이 절은 780년 나라에서 온 승려 엔친이 세운절로 알려져있습니다.어느날 어느장군이 오토와노산에 사냥을 나왔다가,엔친스님에게 살생을 하지말라는 설법을 듣고 감동하여 이 곳에 청수사를 짓었다고 합니다.이 청수사는 안산,순산을 기원하는 절로서도 유명합니다.그 장군은 산부였던 부인의 무사한 산고를 기원하였다고 합니다.산넨자카,니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안에 2년안에 죽는다는 일화도 있습니다만, 몸이 무거운 산모가 조심해서 거닐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생긴 얘기가 아닐까 합니다.한자로 발음이 삼년언덕,이년언덕이라하지만,의미는 그런것이 아닙니다. 조심조심을 기원하는뜻입니다.

카마쿠라시대 후지와라일족의 저택을 후지와라일족의 멸망으로 그 다음권력자였던 아사카가 일족으로 넘어온게 금각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처음에는 금각사부지에 천황의 고쇼보다가 더 큰 저택이였다고 합니다.그 시대의 모든권력이 아시카가 요시미츠쪽으로 모였다는 일화입니다. 지천정원으로 유명한 (거울연못)정원에 지방다이묘들이 서로 다투면서 기이하고 특별한 돌들을 서로 경쟁하듯 아시카가 요히미츠에게 받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못한 복판에 놓여있는 돌들이 다 이름이 있습니다. 아카마츠돌,호소카와돌....그 시대의 다이묘들의 이름입니다. 역사적으로는 금각사는 짧습니다. 1950년 수련승이 방화를 했다고 합니다. 보잘것없는 자신에 비해,금각사누각은 너무 완벽에 가까울정도로 아름다움에 질투하여 방화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때는 일본도 아직 패전에서 법 정비가 안된상태라서 방화범이라는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국보를 잃어버린 국민들의 실의를 느낀 수련승의 어머니가 죄를 통감하여,자살한 뒷얘기가 있습니다. 수련승 역시 뒷산에서 수면제를 먹고 활복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로 끝났습니다. 이런 사연들을 가지고 쓴 소설이 미시마유키오의 금각사입니다.소설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도월교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가츠라가와, 강변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속을 시원하게 한다. 자연경관은 1년내내 또 다른모습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도월교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으며,유람선 선착장도 있다.아라시야마 메인거리의 가게들 또한 여행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노노미야진쟈를 둘러싸고 있는 대나무숲, 온통 대나무숲이여서 운치가 매우좋다. 11세기초에 지어진 일본고전문학'겐지모노가타리'의 한장면이 묘사된 곳으로 유명한 노노미야진쟈! 아라시야마에서 빼놓을수없는 경치가 대나무숲이다.

아라시야마 도월교 건너편에 자리한 천연온천탕 단돈 1000엔에 즐기는 당일 온천! (토/일/휴일요금 13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