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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어요. 12.23일 여행했는데 이제야 후기남기네요 ㅎ 혼자서라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가서도 그냥 겉모습만 봤을텐데, 차량으로 픽업 드롭오프까지 커버가 되고 고북수진가는 2시간동안 차안에서 가이드님의 북경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고북수진 만리장성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서 좋았습니다. 편안한 투어였어요. 고북수진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어서 걷는 내내 즐거웠구요, 마치 쿵푸판다의 마을에 온것 같았어요. 쓰마타이장성은 험난해서 오르는 내내 고소공포증을 느꼈어요. 그러나 동행들과 같이 오르며 완주할수 있었습니당. 내려오는 길과 고북수진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눈이 살짝 덮인 추운곳이었지만 같이 동행했던 멋진 짝꿍님과 길을 잃으며 다시 물어물어 찾아서 다닌 것도, 가이드님이 소개해준 두부와 만두국을 꽁꽁얼은 몸을 녹여가며 같이 먹은 것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사진찍을것이 많으므로 보조밧데리나, 카메라 챙겨오시는 것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북경에 가신다면 고북수진 강추하구요 써니투어 조인하시길 추천합니다. 다만 여행직전 연락을 잘 해주셨으면 하는 2%의 아쉬움이 있지만, 98%는 편안하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해외에 사신다면 줌줌투어는 페이팔이나 해외카드 결제가 있어 여행예약하기가 편하실거예요.
북방의 수향마을
만나는 장소: 望京站 C出口 (왕징역 14.15호선)
만나는 시간: 정오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