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오전 1명, 14일오전 2명 가능, 루브르박물관 소수투어

먼저 쉴리관 입구로 들어가면서 루브르 미술관 소개를 하고 중세 루브르 성벽에서 루브르 건물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그 다음부터 본격적인 작품 감상이 시작됩니다.

이집트의 대형 스핑크스를 구경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멋진 조각들이 즐비한 그리스 고전주의 , 헬레니즘 조각관이 나옵니다. 시간 순서로 된 전시실에서 아테나 상, 헤르메스 상, [밀로의 비너스] 등을 보고, 주제별로 전시된 카리아티드 방으로 옮겨 [베르사유의 다이아나], 아폴로상, 헤르마프로디테상 등을 봅니다. 특히 여러 각도에서 조각을 감상시켜 드립니다.

카리아티드 방을 다시 돌아나와 쉴리관을 등지고 드농관으로 이동하면서 천장화와 그리스의 부조와 도자기를 구경합니다. 그 다음 멋진 계단 끝에 날아갈 듯 자리잡은 [승리의 여신 나이키]를 만나러 갑니다. 계단을 올라가며 정면을 올라가서 측면을 세밀하게 관찰한 다음, 뒤를 돌아 사진에서 더욱 고운 빛을 발하는 프레스코 전시실로 들어갑니다. 파스텔 색조에 장식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보티첼리의 프레스코를 뒤로 하고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그랑 갤러리로 들어갑니다.

루브르에서 가장 긴 방에서 이탈리아의 쟁쟁한 거장들을 숨가쁘게 마주칩니다. 르네상스를 알리는 치마부에와 조토를 시작으로 르네상스를 빛낸 천재들 프라 안젤리코, 필리포 리피, 보티첼리, 만테냐, 기를란다이오, 다 메시나, 벨리니, 다 빈치, 라파엘로 등을 만납니다. 아쉽게도 끝까지 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저만치서 모나리자의 미소가 기다리기 때문이지요.

드디어 루브르에서 폭이 가장 넓은 모나리자 전시실! 들뜬 취재 열기에 휩싸인 채 먼저 베로네제의 [가나의 결혼식]를 감상하고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본 뒤 잠깐 쉽니다.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베네치아파 최고의 거장 티치아노의 [전원 음악회]를 보면서 다시 투어가 이어집니다.

감동이 줄어들 겨를도 없이 마무리 단계로 이번에는 프랑스 신고전주의 방으로 옮겨갑니다. 다비드의 [황제 대관식]을 비롯 지로데의 [대홍수], 앵그르의 [오달리스크] 등을 봅니다. 마침내 프랑스 낭만주의 회화관으로 이동하여 그로의 [페스트에 걸린 병사들을 위문하는 나폴레옹],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 등을 끝으로 여정을 마감합니다... 투어가 끝나고 남은 시간에 더 볼 만한 작품들을 따로 추천해드립니다. 루브르 이외의 다른 미술관이나 시내 관광, 맛집에 대해서도 문의하십시오.

인류 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유물관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코스로 "인류 최초로" 농업 기술을 혁신하여 도시를 건설하고, 문자를 발명하며 문학작품을 만든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유물들을 집중 조명해봅니다. 문자의 발명을 보여주는 점토판에서 시작해서 메소포타미아 유물 가운데 최고의 걸작품인 [에비힐 누반다]를 집중 관찰해봅니다. 그 다음 수메르의 라가쉬 왕조의 [구데아왕 유물관]으로 들어가 온통 단단한 검은 돌로된 구데아왕의 기념물을 봅니다. 바빌로니아 유물관으로 이동해 바빌로니아 최고의 유물 [함부라비법전비]를 집중 탐구합니다. 그 다음 앗시리아 제국 말기의 거대한 사르곤2세의 왕궁 유물을 자세하게 탐구합니다. 특히 사자를 한 손으로 제압하는 부조 앞에서 인류 최초의 문학 작품 [길가메쉬 서사시]를 들려줍니다. * 매주 수요일은 메소포타미아관이 닫혀 관람할 수 없습니다.

리셜리외관으로 입장하여 2층으로 올라갑니다. 급격한 산업화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일궈내지만 다른 한편 향락과 퇴폐로 대표되는 제2제정의 통치자 나폴레옹3세 시절 국무장관의 아파트를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공연장으로 자주 쓰인 화려한 대접견실을 비롯 멋진 식당을 함께 둘러봅니다. 뚜렷한 독창성 없는 절충양식으로 삐까뻔쩍한 장식성이 돋보이는 19세기 중후반 사치스러움의 극치를 확인해봅니다. 이어 시간을 거슬러 루이18세와 샤를10세 시절의 침실과 가구, 실내용품을 구경해봅니다. 그 다음 다시 시간을 뒤돌려 나폴레옹1세 시절의 가구와 장식품을 보고 마지막으로 19세기 초 프랑스 최고 미녀이자 사교계를 주름잡던 마담 레카미에의 살롱과 침실을 둘러봅니다.